[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KBS2 '결혼해주세요'에 출연 중인 이종혁이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7일 오후 방송한 '결혼해주세요'에서는 방송국의 부부인터뷰를 거절한 것때문에 화가 난 부인 정임(김지영 분)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태호(이종혁 분)의 모습과 서재가 마땅치 않아 인터뷰를 거절했다는 태호의 말에 곧바로 서재를 바꾸는 정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호로부터 부부인터뷰를 못한 이유를 들은 정임은 친구 애란(정수영 분)의 충고에 따라 서재를 바꿔 주기로 결심한다.

정임은 시어머니 순옥(고두심 분)과 함께 가구를 보러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들은 금슬좋은 고부관계를 그리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태호 역을 맡은 이종혁은 화가 난 아내 정임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촌스러운 바지와 맞지도 않는 비키니 수영복 상의를 껴입는 등 다소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와는 정반대의 깔끔한 교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정임이 7년 전 태호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날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초록 티셔츠와 청바지, 검은 뿔테 안경를 착용, 다소 촌스러운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같은 이종혁의 모습에 "전작에서 보여 준 모습과는 또다른 모습이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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