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MBC 주말드라마 '김수로'에 출연 중인 지성과 고주원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신을 선보였다.

27일 오후 방송한 '김수로'에서는 탈해(이필모 분)에게 납치된 해례(백소미 분)가 신탁을 받은 사람이 수로라고 말하는 장면과 수로(지성 분)와 이진아시(고주원 분)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진아시는 김수로와 아효(강별 분)의 다정한 모습을 보게 되고 강한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이에 이진아시는 수로에게 아효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시비를 건다.

이진아시는 또 수로에게 "네 아버지를 죽인 것이 바로 너 자신"이라며 그를 자극하게 되고 결국 둘은 주먹다짐을 하는 지경까지 이른다. 둘의 싸움은 아효가 나서며 비로소 끝이 났다.

수로는 격예(검의 예리함을 다투는 시합)에서 승리한 이진아시에게 정식적으로 대결을 청하고, 이진아시는 김수로의 도전을 받아들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에 띈 장면은 지성, 고주원의 강도 높은 액션신이었다. 둘은 연기가 아닌 실제같은 몸싸움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검술시합의 장면도 직접 소화해 내는 등 연기 열정을 뽐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몸을 사리지 않은 두 배우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실제로 싸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호평을 쏟아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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