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대낮에 초등학생이 성폭행을 당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동대문경찰서는 28일 용의자의 몽타주를 공개했다.

동대문경찰서 관계자는 "피해 어린이의 진술을 토대로 몽타주를 만들어 현장 주변을 돌며, 탐문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용의자는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추정, 173㎝의 마른 체격으로 처진 눈썹에 쌍꺼풀이 있는 눈, 펑퍼짐한 코, 얼굴이 갸름하며 하얀 편"이라고 설명했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흰 글씨로 'A.P.C'라고 쓴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현상금으로 500만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용의자는 지난 26일 낮 12시30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놀던 초등학생 A(7)양에게 접근 A양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뒤 금반지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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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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