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윤종 기자]영화 '포화속으로'의 주인공 탑(본명 최승현)이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remember_71)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의 글을 남겨 화제다.

2010년 개봉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뜨거웠던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도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킨 '포화속으로'의 최승현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글을 남겼다.

그가 남긴 글에는 혹독한 날씨 속에서 오랜 기간 동안 촬영하며 겪었던 배우로서의 고민과 평단, 관객들로부터 쏟아지는 찬사와 평가들에 대한 고마움이 묻어났다.

또한 영화를 선택함에 있어 가장 큰 의미를 두었던 특유의 어른스럽고 진중한 말투가 그대로 느껴지는 글이 올라오자 블로그에는 폭발적인 댓글이 달렸다.

한편 영화 '포화속으로'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감동실화다.

[사진=포화속으로 공식 블로그]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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