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상대로 한 도시 숲 설계공모전을 연다.

산림청은 30일 도시 숲 조성 사업의 품질향상과 기술발전을 위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접목시키기 위해 ‘제2회 대한민국 도시 숲 설계공모 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설계공모대전은 전국의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 있다. 숲 설계대상지는 산림청에서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아 선정, 산림청홈페이지에 올린다.

공모기간은 오는 9월말까지며 참가대상은 산림·조경·건축학과 대학생들이면 된다.

‘숲속의 도시, 도시 속의 숲’을 주제로 인위적 공간을 자연에 가까운 산림공원 및 녹색공간 확대,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 자료로 활용한다.

특히 시민들의 휴양공간 등 녹색쉼터 역할이 충분하게 이뤄지는 생활권 주변 도시 숲 조성에도 보탬이 된다.

최수천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 숲 정책의 체계적 모델개발을 위해 여러 설계유형이 필요하다”면서 “공모전으로 설계분야인프라 등 발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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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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