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작곡가 주영훈이 배우 겸 가수 박용하의 죽음을 애도했다.

주영훈은 30일 오전 박용하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에 "아침부터 너무 마음이 아파 손이 떨린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이 땅의 젊은이들을 외로움에 못이겨, 혹은 신경안정제라는 이름의 자살 유도제들의 희생양으로 떠나 보낼 수 없다"며 "그런 일들을 막을 수 았도록 기도한다. 박용하. 부디 편안하길"이라고 덧붙였다.

주영훈은 또 평소 박용하와 친분이 깊었던 배우 겸 가수 손지창에게 "이게 무슨 일이니.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왜 이곳이 자살공화국이 됐을까"라며 최근 연이은 연예인 자살 소식에 애통해 했다.

한편 박용하는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휴대전화 충전기 전선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서울 강남성모병원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경찰은 유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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