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SBS '맛있는 초대'의 MC로 발탁됐다.

이수근은 오는 7월 2일 오후 9시 40분에 방영하는 SBS '맛있는 초대'에서 신동엽과 함께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게스트와 그 최측근이 함께 음식을 나누면서 이야기를 한다는 포맷으로 SBS의 야심작이다.

최근 첫 녹화에서 이수근은 물오른 개그감각과 입담을 과시하며 줄곧 프로그램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신동엽 안재욱 등도 이수근의 개그 감각을 높게 평가했다고.

이수근은 "'개그콘서트'에서 갈고 닦은 개그감각과 '1박 2일'에서 배운 생존 본능을 발휘해 SBS에서도 뿌리를 박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수근 측은 "'맛있는 초대'는 파티 호스트인 출연자가 아끼는 최측근을 초대하여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지난 추억을 함께 나누고, 이들의 인간적이고 소박한 모습을 통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수근은 ‘1박 2일’의 강호동, ‘해피버스데이’의 이경규에 이어 ‘맛있는 초대’에서는 신동엽과 함께 호흡을 맞춤으로써 당대 최고 MC들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멀티 MC로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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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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