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이주노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할 때 200억원을 벌었다고 고백했다.

이주노는 1일 자정에 방송하는 '택시'에 출연해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했을 때 수익은 200억이 넘을 것"이라며 "수익중에 서태지가 우리보다 돈을 더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은 서태지가 없으면 만들어질 수 없었다. 전체적인 부분을 서태지가 끌고 갔기 때문에 양현석과 나는 전혀 불만을 갖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주노는 양현석이 이은주가 여자친구고 임신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도 축하의 멘트를 남겼다.

그는 "양현석이 나보다 먼저 가는 부분이 있다. 결혼과 사업이 그렇다. 양현석이 뒷심이 좀 있더라”고 답했다.

이주노는 현재 활동중인 가수들 중 춤 실력이 돋보이는 남녀 후배가수들을 각각 지목하기도 했다.

남자 가수로는 국내외에서 월드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가수 비를 지목했고 여자 가수로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는 걸 그룹 포미닛의 현아를 꼽았다.

이날 녹화에는 '찬란한 사랑''이별공식' 등 90년대 후반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댄스그룹 R.ef 박철우가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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