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와 리버풀FC간의 후원계약이 1일부터 공식적으로 개시된다. 기간은 2010~2011 시즌부터 4년 동안이다.

이번 후원으로 스탠다드차타드는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와 비즈니스 강화 기회를 노리고 있고 리버풀FC에는 수익 창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브랜드명과 로고는 리버풀FC 선수들의 유니폼과 훈련복, 영국 앤필드 홈구장, 유소년 아카데미, 리버풀FC의 연습경기장인 멜우드(Melwood)뿐 아니라 전 세계 리버풀FC클럽 매체를 통해 노출될 예정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후원 기간 동안 전ㆍ현직 관계자 및 선수들과의 만남 등 리버풀 FC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벌여 고객들에게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친밀감을 보다 높여갈 예정이다.

이번 후원 계약에 포함된 리버풀FC의 활동으로는 ▲ 스탠다드차타드의 주요 시장 2회 순회 ▲ 오는 8월 케냐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될 리버풀FC 관계자 및 코치가 참여하는 축구 클리닉 투어 ▲ 리버풀FC의 전 현직 선수 및 관계자들의 스탠다드차타드 주요 행사 참여 및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그룹 CEO는 "스탠다드차타드의 오랜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매우 기쁘고 중요한 날"이라며 "리버풀FC와 함께 펼칠 상호 유익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리버풀FC 선전을 기원했다.

리차드 힐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SC제일은행장은 "세계 최고 스포츠인 축구를 후원하면서 한국인들이 그 뜨거운 열정을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구는 건강, 동지애, 웰빙 등의 요소를 갖춘 스포츠로 스탠다드차타드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과도 잘 어우러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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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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