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청이 박형상 당선자의 구속으로 인해 1일 구청장 취임식을 갖지 못하게 됐다.

이에 앞서 6월 30일 윤경숙 행정관리국장과 우상길 기획재정국장이 박 당선자를 특별 면회해 사무관급 인사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자는 이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행정 누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박 당선자는 이날 "민주당 중구협의회에 특별당비로 전달한 것이지 선거자금으로 전달한 것이 아니라"면서 "자금 전달 시기 등을 볼 때도 이같은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구속에 대해 억울한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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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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