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3일 오후 인천대교에서 관광버스가 다리 아래로 떨어져 12명 이상이 사망하고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인천대교 끝부분 영종도 요금소 근처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도로에 멈춰서 있던 고장차량을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다리 10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가 난 버스는 승객 20여명을 태우고 경북 포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오후 5시 현재 사망자 시신은 인근 대학병원과 적십자병원, 길병원 등에 안치됐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 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 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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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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