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이대 이배용 총장과 창덕궁 역사문화 나들이에 참가한 이대 학생들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이 7일 하버드대 학생들과 함께 경복궁 답사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이화-하버드 써머스쿨(Ewha-Harvard Summer School)'의 하나로 마련됐다.

특히 이 총장은 이 날 행사에서 직접 학생들과 함께 근정전과 사정전, 경희루, 자경전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 재미난 일화를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 화여대는 2008년부터 '총장님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 종묘를 시작으로 경복궁, 서오릉, 창덕궁까지 1년에 2차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다.

　이 총장은 "우리나라의 문화 유적은 자연과 어우러진 조화를 추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돌 하나 나무 한 그루에도 조상의 지혜와 당부가 담긴 소중한 우리 유산"이라면서 "세계 리더를 꿈꾸는 하버드대생들이 한국 문화의 멋과 지혜를 배우고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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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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