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게임이 온라인게임 오픈 마켓 '아이두게임'에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했다.

NHN(대표 김상헌)은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오픈 마켓 '아이두게임(idogame.hangame.com)이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한 리뉴얼 사이트 '아이두게임 랩'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게임 제작자들이 유용한 개발 정보 공유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아이두게임'의 게임 제작툴 '게임오븐'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공개됐다.

이번에 개편된 '아이두게임 랩'은 ▲게임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샘플코드를 개발자들이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지식광장'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메이커이야기' 등의 공간을 새롭게 마련, 활발한 게임 지식 공유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식광장', '메이커이야기' 등 사이트 내의 커뮤니티에 활발하게 참여한 게임제작자에게는 특별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게임 측은 500점 이상의 포인트를 획득한 참여자는 '아이두게임' 메인 페이지 내 홍보 영역에 우선 노출될 수 있도록 하고, 1000점 이상 획득한 이들에게는 특별 제작한 게임배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본인이 등록한 모든 게임의 관리를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내 게임관리'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이곳에서는 ▲심의신청 관리 ▲게임 테스트 진행 ▲게임패치 ▲이용자분석 ▲월별 동접 현황 확인 ▲사용자들이 등록한 버그 관리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운영 체재를 적극 지원한다.

한편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게임오븐 1.5' 베타는 게임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개발언어와 게임 커스터마이징 기능 등을 추가해 게임 개발 자유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스펙 제한을 완화하고 랭킹, 초대, 채팅 등 공통 플랫폼의 연동 기능을 강화해 질 높은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이두게임'은 별도의 게임 제작 및 서비스 비용 없이 '게임오븐'이라는 제작툴을 사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게임으로 실현하고, 한게임의 서비스 인프라 플랫폼을 활용해 게임을 서비스하며, 게임의 인기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신개념 게임 오픈 마켓이다. '아이두게임'은 오는 7월 말 최종 테스트를 진행한 뒤 올해 하반기 정식 서비스 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