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게임 포털 '넷마블'이 음악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는 게임포털 중 최초의 음악서비스로 최신 음악 및 게임 연계 프로모션 등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게임포털 '넷마블'을 서비스하는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엠넷미디어(대표 박광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넷마블 회원을 대상으로 음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음악 감상과 MP3 다운로드, 뮤직비디오 감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휴는 140만곡 이상의 음원라이센스와 국내 최다 음악 동영상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엠넷미디어와 32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넷마블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CJ인터넷 관계자는 "넷마블 게임의 주 이용자층인 20~30대 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은 음악을 즐기는 주 소비층"이라며 "이용자 측면에서의 편의성 제고 등 높은 서비스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엠넷미디어의 최신 음원 활용과 넷마블 내 다양한 게임들과의 연계 프로모션 및 이벤트 등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넷마블을 통한 음악서비스는 기존 휴대폰이나 ARS, 신용카드 외에도 넷마블 캐쉬를 통한 결제를 추가해 넷마블 회원들의 편의를 높였다고 CJ인터넷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을 서비스하는 CJ인터넷의 김정엽 팀장은 "게임포털 업계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넷마블의 음악서비스를 통해 넷마블 회원들은 게임을 하면서 동일 홈페이지에서 음악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엠넷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가장 발 빠른 최신 음악 서비스와 이벤트, 프로모션 등 게임포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music.netmarbl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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