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를 맞아 애국, 애족, 평화의 정신을 기리고 대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자 '안중근 의사 항일 독립 투쟁지 탐방' 행사를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8일 오전 11시 남산 안중근 의사 동상 앞 발대식을 시작으로 8박9일 동안 중국과 러시아 등 안중근 의사가 활동했던 지역과 역사적 의미가 있는 유적지 주변으로 진행된다. 탐방단은 전국 31개 대학 총장들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대학생 31명으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은 또 안중근의사숭모회와 함께 '안중근 의사 일대기 도록' 발간을 공종으로 진행하고 이를 초·중·고·대학 도서관에 1000부를 기증하는 동시에 백화점 고객 대상으로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이 도록에는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재판과정, 유품 사진 등 그의 생애와 위업이 생생하게 담겨 있으며 그동안 미공개된 희귀 자료들도 추가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밖에도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기념해 참전국인 에디오피아에 교육시설인 드림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지원국인 남아공 빈민 지역 두 곳에 축구장을 지어 축구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등 역사적 공헌에 대한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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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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