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나라 오징어 채낚기 어선 67척이 이달 중순경 러시아 연해주 주변 수역에서 조업하기 위하여 출어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수역 오징어 조업은 지난 2001년부터 우리나라 연근해 오징어 자원의 고갈로 인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첫 입어가 시작됐다.

올해 러시아 오징어 조업쿼터는 총 6500톤이며, 어선별로 약 97톤이 배정됐다. 7월부터 9월(약 70일)까지 조업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은 포클랜드 등 원양오징어 생산량의 대폭적인 증가에 따른 어가 하락, 러시아 정부의 조업규제 강화, 입어료 급증 등으로 러시아 수역 조업에 특별한 매력은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최근에 원양오징어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입어 업계는 러시아 수역 내 오징어 조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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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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