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첨단 보안업체 에스원(대표 서준희)은 상대적으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 휴가철과 장마철을 맞아 취약지역 특별 순찰과 범죄예방을 위한 '무료안전컨설팅'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원은 오는 8월말까지 비상근무 활동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빈집 사전 등록서비스' 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안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스원은 고객이 휴가를 떠나기 전 집을 비울 계획을 사전에 통보해주면 휴가철 사건 사고 예방 요령 등을 알려주고, 집을 비운 사이 특별 순찰을 실시해 이상 유무를 고객의 휴대전화 메시지로 알려줄 예정이다. '세콤 안심봉투'를 활용해 집을 비운 사이 배달되는 각종 우편물과 신문, 우유 등을 수거해 휴가에서 돌아오는 고객에게 전달하는 특별 서비스도 제공된다.

순찰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에스원은 '빈집 사전 등록서비스'와는 별도로 그동안 축적된 도난범죄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 업종별, 시간대별 침입사고 유형 등을 분석해 범죄에 취약한 지역에 특별 순찰을 실시하는 등 휴가철 고객 안전과 범죄예방에 일조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휴가철을 앞두고 에스원 고객이 아니더라도 신청하는 사람에 한해 안전 진단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도둑의 침입이 가능한 경로와 방범 취약점 등에 대해 진단하고 보강 대책을 제시하는 '무료 안전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휴가를 떠나 빈 주택이나 사무실, 상점, 공장 등 도난의 우려가 높은 곳을 대상으로 하며, 컨설팅이 필요한 사람은 전화(1588-3112)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에스원은 낙뢰와 집중 호우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장마철 피해예방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호우 예보 등 기상 특보를 고객과 자사 출동요원에게 전송해 집중 호우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으며, 사전에 고객을 방문해 낙뢰와 침수 피해 대처 행동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집중 호우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곳의 특별순찰을 강화하고 고객 침수 상황에 대한 모의 비상훈련을 실시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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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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