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UBS가 불투명한 경제전망에 뉴욕증시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7일 UBS의 조나단 골럽 미국시장 스트래티지스트는 S&P500지수가 올해 말 1350선까지 오를 것이란 기존 전망을 1150선으로 하향했다. 블룸버그통신이 13명의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조사, 산출한 전망 평균치는 1259포인트로 집계됐다.

그는 또한 올해와 내년의 S&P500 지수 상장 기업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기존 91달러에서 84달러로, 97달러에서 87달러로 낮췄다.

이는 S&P500지수가 지난 4월의 19개월래 최고치에서 16% 하락한 데 이은 것으로,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우려가 글로벌 경제 성장세를 저해할 것이란 우려에 뉴욕증시는 1만선을 반납,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골럽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경제와 기업실적 회복세는 타격을 입지 않은 상태며 더블딥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지표를 살펴보면 경제회복세가 둔화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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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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