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재규어코리아(대표 이동훈)는 12일 새로운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올 뉴 XJ'의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 뉴 XJ 출시를 기념한 전국 시승 행사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올 뉴 XJ는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초기 물량으로 배정된 150대 완판 기록을 세운 신형 세단. 올 뉴 XJ는 신형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최상위 모델인 '수퍼스포트'와 5.0리터 V8 엔진의 '포트폴리오' 및 '프리미엄 럭셔리' 그리고 3.0리터 V6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 등 총 6가지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뉴 XJ는 휠베이스 길이의 차이에 따라 스탠더드 휠베이스(SWB), 롱 휠베이스(LWB)의 2가지 사양으로 출시된다. 롱 휠베이스는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레그룸을 125mm 확장시켰다.

신형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은 510마력에 최대 토크 63.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 가속 시간이 4.9초다. 직분사 5.0리터 V8은 엔진은 최대 출력 385마력에 최대 토크 52.6kg.m의 성능을 자랑하며 최신 3.0리터 디젤 엔진은 최대 출력 275마력, 최대 토크 61.2kg.m의 출력뿐 아니라 12.7km/l의 연비를 겸비했다. 또한 100% 알루미늄 차체 기술 및 리벳본딩 방식이 적용돼 경쟁 모델 대비 150kg 이상 가벼운 차량으로 탄생했다.


외관 디자인은 클래식 재규어의 대표 모델인 MK2와 오리지널 XJ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21세기형 재규어를 표현했다.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루프 디자인과 C필러를 리어 스크린과 동일한 색상으로 디자인했으며 개발 단계부터 디자인 컨셉의 필수적 요소였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실내 조명감 및 공간감을 개선했다.

오디오는 B&W(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된다. 8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구현되는 듀얼뷰 스크린은 한 화면을 통해 보조석 승객이 DVD 영화나 DMB를 시청하는 동안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볼 수 있으며 기존의 아날로식 계기판을 대체한 12.3인치 고해상도 가상 계기판은 시인성을 높였다.

이동훈 재규어코리아 대표는 "올 뉴 XJ가 선사하는 매혹적인 아름다움과 역동성 넘치는 주행 성능, 그리고 대담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고자 하는 재규어의 철학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전국 시승 행사는 16일 서울 서초 및 원주를 시작으로 서울 논현 및 용산(17일), 서울 대치 및 경기 분당(18일), 대전 및 부산(24일), 대구 및 광주(25일) 순으로 전국 10곳의 재규어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시승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해당 지역의 재규어 공식 딜러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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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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