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는 13일 지역내 26개 자치회관을 대상으로 ‘2010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발표회는 자치회관별 선의 경쟁을 통해 각 자치회관에서 가장 우수한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구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여성문화회관 6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발표는 26개 자치회관 별로 지역주민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우수사례 하나를 선정, 자율적인 방법으로 5분 이내에 프리젠테이션 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 날 발표될 우수사례는 ▲도심속 자연이 숨쉬는 넝쿨터널 만들기(거여1동) ▲어린이 역사논술(마천1동) ▲저소득층 행복나눔 반찬지원(방이2동) ▲경로당을 찾아가는 '건강율동교실'(석촌동) ▲ Gree人 자연생태학습장 운영(가락1동) ▲ 문정골 문화축제(문정1동) ▲장지천지킴이 봉사단 운영(장지동) ▲행복마을 코스모스 꽃길 만들기(잠실2동) ▲자매결연지 어린이초청 송파투어(잠실3동) 등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인사말과 더불어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유엔젤보이스 남성중창단’과 추억의 음악으로 주민의 흥을 돋궈주는 ‘김형과 7080 추억스케치’ 공연이 펼쳐져 발표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운영 사례에 대한 평가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에서 초빙된 심사위원 2명이 서면평가 점수(50%)와 사례 발표회 점수(50%)를 합산, 최우수 1, 우수 3, 모범 5개 회관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정구혁 자치행정과장은 “자치회관은 각종 문화, 복지, 교육 등의 기능을 담당하며 송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면서 "이번 발표회를 통해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주민활동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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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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