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김혜수가 최근 진행자로 나선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W'의 제작진에게 연인 유해진을 소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혜수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W' 예고 영상을 찍은 후 이어진 회식자리에서 연인 유해진과 제작진이 대면하게 된 것.

유해진의 등장에 제작진도 놀라는 눈치였다. MBC 한 관계자는 "유해진과 제작진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눴다"며 "김혜수 유해진이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고, 부러웠다"고 소개했다.

공교롭게도 'W'의 담당 PD의 이름도 유해진이라서 김혜수는 두 명의 유해진 때문에 행복한 미소를 연신 지었다는 후문이다.

연연으로 알려진 이후 김혜수 유해진은 외부 동반 외출은 자제하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서로를 묻는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웃음으로 일관하고, 정확히 언급하기는 꺼려했다.

그런 두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 'W' 제작진과의 만남은 특별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두 사람의 측근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김혜수가 출연하는 'W'는 오는 16일 방영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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