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내 첫 상장 생명보험사인 동양생명보험 상장 주간사로 참여했던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가 한국 최우수 증권사상을 수상했다.

13일 CS는 금융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로부터 '주식자본시장 부문 한국 최우수 증권사(Best Equity House in Korea)'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됐다고 밝혔다.

CS는 최우수 증권사 선정 사유에 대해 유로머니 발표 내용을 인용하며 "글로벌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8억1400만달러 규모의 하이닉스 블록세일과 10억3300만달러 규모의 우리금융그룹 블록세일을 성사시켰다"며 "특히 할인율 없이 해외 및 국내 투자자들을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 기업공개 대상이었던 동양생명에 이어 대한생명 기업공개 공동주간사로 활동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투자부적격등급인 대우인터내셔널의 8억달러 규모 해외채권발행 단독주간사로 활약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CS는 올해 유로머니 '최고의 글로벌 은행(Best Global Bank)'과 '최고의 이머징 마켓 투자은행(Best Emerging Market Investment Bank)'으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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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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