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앞으로 전국 혁신도시 내에서 자전거 이용이 편리하고 안전해진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를 저탄소 녹색교통을 선도하는 자전거 중심의 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혁신도시 자전거도로 확충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내 상업, 업무, 주거지역 등에서 자전거도로가 단절없이 연결되며, 장기적으로는 기존 구시가지와 연계한 광역자전거 도로망도 구축된다. 차도, 인도와 식수대 등으로부터 분리된 자전거전용도로도 전국 혁신도시 내에 245Km 조성된다.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자전거 횡단도 및 자전거 교통표지 및 자동차 진입방지시설, 자전거보관소, 자전거 주차장 등이 설치된다.

또 경북 김천 혁신도시를 자전거도로 시범모델로 선정해 도로 확충 및 구체적 적용방안 등을 개발하고, 나머지 혁신도시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각 특성에 맞는 자전거도로를 확충한다.

자전거 도로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공영자전거 무인시스템 및 자전거 등록관리 시스템 개발과 자전거 테마공원 조성 등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이번 방침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고 혁신도시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녹색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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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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