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옵션시장에서도 행사가 245옵션이 신규 상장됐다. 지수가 큰폭으로 오르면서 신규 옵션 상장 조건이 충족됐기 때문이다.

옵션의 기초자산이 되는 코스피200 지수는 전날 장중 고점 230.23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행사가 230옵션이 등가격(ATM) 옵션이 됐다.

옵션 시장은 연속 3개월물까지 ATM을 기준으로 내가격과 외가격 6개 종목을 상장시켜 거래하도록 돼있다. 따라서 전날 230옵션이 ATM이 되면서 금일 245옵션이 신규 상장돼 거래되기 시작한 것.

가장 먼 외가격 옵션이 된 245콜은 금일 0.28로 거래를 시작했고 0.28~0.23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10시31분 현재 거래량 17만계약, 미결제약정 4만8000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편 옵션시장이 개설됐던 초기에는 ATM을 기준으로 2개씩의 내가격과 외가격 옵션이 상장돼 거래가 이뤄졌다. 이후 2001년 9월에 그 개수가 4개로 증가했고 2006년 12월부터는 지금처럼 6개씩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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