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0.03%p 하락..신규취급액은 0.12% 상승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은행연합회는 15일 6월 기준 코픽스(COFIX) 금리를 잔액기준 3.92%, 신규취급액기준 3.01%로 공시했다.

이는 전월과 대비해 잔액기준으로 0.03%포인트 하락한 것이지만 신규취급액기준으로는 0.12%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6월 중 은행채 등 시장금리 상승과 예금금리 인상으로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6월말 기준 1년 만기 은행채는 5월말(3.29%) 대비 1.7%포인트 오른 3.46%를 기록했다. CD유통수익률(91일물)도 2.45%에서 2.46%로 상승했다.

또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9일 기준금리를 17개월만에 0.25%포인트 올려 2.25%로 결정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달부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상승세로 반전됐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수개월간 지속된 저금리 추세가 반영돼 하락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은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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