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앞으로 3년간 대한민국에서 휴가를 받은 모든 군인 장병들은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16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국방부와 휴가장병들에 대한 복지혜택을 강화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 체결은 그 동안 대부분의 군인 우대프로그램이 국군의 날이나 명절 등 특정일에 일시적으로 진행되었던 관행에서 벗어나, 민간기업과 국방부가 국방을 위해 수고하는 장병들에게 장기간 지속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민·관 파트너십'의 제도적인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에버랜드는 평가했다.

이번 체결에 따라 에버랜드를 이용하려는 모든 휴가 장병은 오는 17일부터 방문 당일 휴가증과 함께 이벤트 안내 부스에 제시하면 자유이용권을 제공받게 된다.

에버랜드 썸머 스플래쉬 전경.

이 날 협약식 체결에는 삼성에버랜드 리조트사업부장인 조병학 전무와 국방부 김용기 인사복지실장, 방은상 복지정책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1997년 군인과 군인가족을 위한 행사를 처음으로 마련한 이래 매년 군 장병들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오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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