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통합보안기업 SGA가 총 20억원 규모의 교육분야 보안정보관리시스템 구축건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11억7000만원 규모의 '2010년 교육사이버안전센터(ECSC) 침해사고대응시스템 고도화 산업 및 위탁운영 사업'과 3억4000만원 규모 '교육기관 전자서명 인증센터(EPKI) 시스템 위탁운영사업', 5억4000만원 규모의 '교육과학기술부 표준보안 API 보급사업'이 그 내용이다.

이로써 SGA는 교육사이버안전센터와 교육기관전자서명인증센터가 2007년 처음 문을 연 이래 4년 연속 고도화 사업을 담당하게 됐다. SGA측은 "이달 말 본격발주되는 추가 EPKI 관련 사업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GA의 은유진 대표는 “단순 솔루션 중심의 10억원 미만 소규모 수주가 주를 이뤘던 지난 반기와 달리 하반기부터 교육 분야를 시작으로 공공 기관의 본격적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공기관 납품의 필수조건인 12개의 CC인증에 기반해 네트워크, 관제, PC백신, 서버까지 보안의 모든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통합보안전문기업으로서 오는 8월말 기준으로 전년도 매출을 넘어서는 등 본격적인 매출 신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SGA는 지난 해 전년 대비 190% 성장한 31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70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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