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애플이 아이폰4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케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케이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에게는 30일이내에 환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티브 잡스는 "수신불량이 제기된 아이폰4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폰4용 케이스를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잡스는 "이미 케이스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비용을 환불해줄 것"이며 "케이스를 받아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30일 이내에 자유롭게 환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잡스의 발언에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반등에 성공했다. 1시34분 현재 1.1%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잡스는 이날 회의에서 이미 아이폰4를 30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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