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는 19일 '한컴오피스 2010'을 출시하며 '한컴 타자연습'에 온라인 게임 기능을 추가해 무료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존 '한컴 타자연습'은 '한컴오피스 한글'과 '한컴오피스' 제품에 번들로 제공됐지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무료 제공하게 된 것. '한컴 타자연습'은 PC 보급시절부터 타자를 활용한 어휘력 향상 등에 사용되며 학습 컨텐츠로 높은 사용률과 인지도를 보여 왔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번에 새로 개발한 '한컴 타자연습'에 애니메이션 개발사인 툰집과 MOU 및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반영했고 게임 기능을 추가해 에듀테인먼트 컨텐츠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종의 타자연습 프로그램(케이크 던지기, 해상구조SOS)이 제공되며 이 중 ‘해상구조 SOS게임’은 온라인에서 다른 사용자들과 1:1 대전 형태로 즐길 수 있다.

‘해상구조 SOS게임'은 타자 학습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시된 단어를 타이핑하면 바다에 떠 있는 큐브를 쌓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구조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자판 암기와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초등학교 컴퓨터 수업시간이나 방과후 활동에 학습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컴 타자연습'은 기존 ‘한컴오피스 2010’ 구매 고객은 물론, 한컴타자연습 배포용 버전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전모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한편 한컴은 22일부터 8월 27일까지 온라인 서비스를 기념해 ‘한컴 타자연습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한컴 타자연습’에서 1:1대전에 따른 랭킹 점수를 기준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에게 부문별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컴 타자연습 이벤트페이지(typing.hanco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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