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장중 기자]경기 안성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행안부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성시에 기관표창과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시는 2219억원을 집행, 당초 목표액인 207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클로징 10' 대상 사업을 선정해 중점관리하고,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배정 등 조기집행에 대한 모든 준비를 끝냈었다.

또 별도 조기집행 상황실을 개설·운영하면서 자금지원과 계약, 집행과 관련된 부서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SOC 사업 조기집행 대상으로 선정해 중점 관리하는 등 조기집행 실적을 실시간 비교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성시 전체가 하나로 뭉쳐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좋은 성과를 얻었다"면서 "가용재원 부족으로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에 이번 1억원의 특별교부세는 '단비'와 같다"고 말했다.

김장중 기자 kj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