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3위 수탁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 Corp.)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자산관리 수수료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0% 급증한 9억5700만달러를 기록했기 때문.

20일 스테이트스트리트는 2분기 순익이 21억6000만달러를 기록, 주당순이익(EPS)이 93세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순익 22억4000만달러에 EPS는 87센트였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수수료 수입 증가가 초저금리로 인한 손실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2008년12월부터 0.25%의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스테이트스트리트는 2분기 자기자본비율(Tier1기준)이 15.1%, 단순자기자본비율(TCE Ratio)은 6.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재니몽고메리스캇의 토마스 맥크로한 애널리스트는 “수탁은행의 자산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지만 올해말까지 지속가능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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