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시장기대치를 넘어서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OCI가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1일 오전 9시12분 현재 OCI는 전날 보다 7000원(2.55%) 오른 2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 올 2분기 매출액 6258억원, 영업이익 178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보다 각각 34%, 62%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OCI의 실적모멘텀이 이어지겠다며 호평을 내놨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데다 폴리실리콘 가격도 바닥권을 탈피해가고 있다"며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송준덕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보다 좋겠다"며 "시장-가격-기업경쟁력 3박자가 모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지급보증을 해주고 중국 태양광 시장에서의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점도 하반기 수요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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