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OCI가 2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뒤 급등했다. 5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하며 52주 최고가인 29만8500원까지 치솟았다.

21일 OCI는 전날 보다 2만1500원(7.82%) 오른 29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동반 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OCI의 오름세는 실적으로 펀더멘털 개선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향후 업황 전망도 밝은 덕분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전날 올 2분기 매출액 6258억원, 영업이익 178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보다 각각 34%, 62%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 독일, 중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설치가 늘어나면서 폴리실리콘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중소업체들의 설비 증설이 둔화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되고 있고 중국 시장내 일부 현물가격은 오히려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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