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KAIST 석좌 교수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2030세대 절반 정도가 자신의 창의성 롤(Role) 모델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안철수 석좌교수를 꼽았다.

취업포털 ‘스카우트’와 공모전 포털 ‘씽굿’은 20·30대 6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창의성 롤 모델’ 부문에 안철수 석좌교수가 46.7%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설가 이외수(9.8%), 여행탐험가 한비야(6.5%), 난타의 송승환(6.5),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5.7%),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5.4%)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명사 중에서는 애플사의 CEO 스티브 잡스가 39.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14.1%),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12%), 해리포터 작가 조앤 K 롤링(8.7%),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6.5%), 버락 오바마 대통령(6.1%) 등이 뒤를 이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가장 필요한 곳으로는 20·30대 응답자의 30.4%가 ‘기업’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부·공공기관 정책분야(28.3%), 정보통신(10.9%), 사회복지(8.7%), 교육(6.5%)을 꼽았다.

국내 기업들의 창의력 수준을 학점으로 매긴다면 몇 점을 줄 수 있냐는 질문에는 ‘C학점’이 41.3%로 가장 많았다. B학점(34.8%), D학점(13.%), A학점(6.2%), F학점(4.7%)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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