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세계적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한 인테리어 마감재 출시했다. 카림 라시드 신제품이 적용된 배경 앞에서 카림 라시드 패턴이 적용된 부채 등의 소품을 들고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국내 건축장식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가 세계적 명성의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한 인테리어 마감재를 출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림 라시드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유명한 세계적 디자이너로, 프라다, 겐조, 아우디, 현대카드 등 국내외 유명 기업들과 디자인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LG하우시스가 카림 라시드와 공동개발한 제품은 인테리어필름, 데코시트, 인테리어 컬러유리 등의 인테리어 마감재로, 카림 라시드 특유의 독창적이고 유기적인 디자인 패턴과 색상을 적용했다.

특히, LG하우시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디자인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국내외 건설회사 등의 까다로운 고객 욕구를 만족시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림 라시드는 “LG하우시스의 인테리어 마감재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구현할 수 있는 인간친화적인 디자인의 모습과 경험적 미학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희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상무는 “세계적 명성의 디자이너와의 협업, 해외 유명 디자인공모전 참여 등을 통해 LG하우시스 제품과 디자인의 글로벌 인지도를 향상시켜 향후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해 이탈리아의 세계적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함께 바닥재 및 가전 표면재를 선보였으며, 올해에도 레드닷, iF 디자인상 등 세계적 디자인상에서 10개의 수상작을 배출하는 등 국내 최고의 디자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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