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27일 오후 7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오페라단(30명)과 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30명)가 함께하는 이번 오페라는 구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예술인 오페라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기존 음악회와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타까나' 포스터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는 이탈리아의 대표적 음악출판사 인 '손쪼뇨(sonzogno)가 주최한 단막 오페라 현상 모집에 당선된 작품으로 1889년 피에트로 마스카니가 작곡했다.

19세기 시칠리아인들의 생활백서라고 할 정도로 당시 시칠리아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내용은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농촌처 녀인 산뚜짜와 농부 뚜릿뚜의 비극적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산뚜짜 역에 소프라노 김보경과 뚜릿뚜 역에 테너 엄성화, 알피오 역에 바리톤 노희섭, 로라역에 메조소프라노 박수연, 루치아역에 알토 권수빈이 나서며 한국의 대표적인 테너 성악가이자 서울시 오페라단 예술감독인 박세원씨가 예술총감독을 맡는다.

서울시 오페라단은 해외 유명 오페라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며 한 국 오페라의 발전과 진흥을 이끄는 한편 오페라의 보급 및 저변확 대에 기여해 왔으며 인씨엠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젊은 기악인들로 구성된 세계적 수준의 오케스트라이다.

공연은 무료 선착순 입장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청 문화 공보과(☎ 2289-1154)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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