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3D용 영상칩 팹리스 기업 이시티(대표 정태섭)는 자사의 3D 이미지 생성칩(제품명: ECT315)과 3D 변환칩(제품명: ECT223)을 각각 3D 캠코더와 3D 포토프레임에 7월부터 적용, 양산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3D 이미지 생성칩은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캠코더 등에 탑재되어, 3D로 촬영된 영상을 별도의 이미지 보정작업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가 바로 3D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회사관계자는 "대만 디지털카메라 전문업체인 DXG 테크놀로지(DXG Technology)와 에이프텍(Aiptek)이 이번 달부터 자사의 3D 이미지 생성칩을 탑재한 3D캠코더를 양산 중이며, 제품이 본격 출시되면 관련 시장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3D변환칩도 DXG테크놀로지와 에이프텍의 디지털액자에 적용되어 자사의 이미지 생성칩과 같이 탑재됐다.

미국의 멀티미디어전문기업인 코비(Coby)사의 3D DVD플레이어에도 적용되는 등 적용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풀HD를 지원하는 3D 변환칩(제품명: ECT223H)을 개발,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의 메이저 TV세트메이커와 공급에 대한 논의를 전개 중이다.

정태섭 대표는 "모바일부터 풀HD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면에 표시가 가능한 3D 영상칩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으로 신규고객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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