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삼천리자전거(대표 김석환)는 지난 3월 준공한 의왕공장에서 첫 국산 전기자전거 '그리니티(Greenity)'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전거는 삼성SDI가 만든 배터리와 에스피지가 생산한 모터제어기를 장착해 총원가기준 국산화율을 71%까지 끌어올렸다.

삼천리자전거는 내달까지 1000대 이상 생산, 판매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PAS형 국산 자전거의 개발 및 생산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PAS형 자전거란 오토바이처럼 핸들그립을 당겨서 동력을 얻는 방식이 아닌 페달링을 할 때 전동모터가 사람의 힘을 보조하여 오르막도 평지처럼 쉽게 달릴 수 있는
기능을 얘기한다.

한편 세계 자전거 시장규모는 지난해 1억6000만대에서 올해 1억81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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