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오만석이 조안과의 열애에 대한 질문에는 언급을 회피했다.

오만석은 27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서울문화재단 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톡식 히어로'의 프레스콜에서 조안과의 질문에 가급적 발언을 자제했다.

'작품에 출연하면서 조안과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오만석은 "너무 바빠서 작품에 대해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전했다.

취재진의 잇따른 질문에 오만석은 "여러분들한테는 가십거리로 끝날 수도 있지만 당사자한테는 중요한 부분이다. 기사화하는 부분에서 신중하게 자제했으면 좋겠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일인데 많이 알려진 것이 난감하고 힘들어질 때도 있다."고 말한 후 "개인적이 일로 덮어주고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너무 많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뮤지컬 ‘톡식히어로’는 1985년 Troma Entertainment의 괴짜 감독 로이드 카프만이 제작한 영화 ‘톡식 어벤저’를 기본 테마로 했으며, 뉴저지주의 가상도시 트로마빌을 배경으로 부패권력과 지구온난화에 맞서 싸우는 돌연변이 녹색 슈퍼히어로의 요절 복통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극본 작곡 연출까지 브로드웨이의 엘리트 사단이 만들어 개막전부터 화제가 됐던 이 작품은 2009년 초연 당시 뉴욕 전역에 톡식 신드롬을 일으키며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해냈다.

오만석 라이언 홍지민 김영주 신주연 임기홍 김동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톡식 히어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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