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최대의 여름 호수축제인 제9회 충주호사랑 호수축제가 오는 8월5~8일 충주 탄금호와 중앙탑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충주시와 충주MBC가 공동주관하는 축제는 ‘수달’을 캐릭터로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수상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한다. 또 중부내륙의 대표 여름축제로 키우고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홍보해 휴양·레포츠형 관광충주 이미지를 널리 알린다.

‘물! 건강! 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야외체험행사와 전국 단위 수상대회를 비롯해 콘서트, 전시회 등 부대행사들이 마련돼 스릴과 재미로 관광객들 오감을 만족시켜주게 된다.

먼저 문화공연으로 개막축하 레이크 콘서트와 한여름 밤의 FM콘서트, 웃음콘서트, 8090낭만콘서트, 호수영화 상영 등이 마련된다. 야외체험행사로 열기구체험, 천체관측(로켓체험), 물총놀이 등이 운영되고 얼음위에 오래 서 있기 등 얼음이벤트도 이어진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관광모터보트, 고무보트, 씨 카약, 야외수영장 등의 워터파크 운영과 대회기간 중 드래곤보트대회, 물 축구대회 등 수상대회도 열린다.

전시행사로는 ▲호수깃발 서예전 ▲월악산 야생화 사진전시 ▲충주공예전시관의 작품 전시·판매와 ▲지역특산품 및 기념품판매장 등의 부대행사 ▲발 맛사지와 수지침 체험 등 건강이벤트 행사가 준비된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중원문화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충주관광 문화유적투어가 운영되고 수변무대 바닥분수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한편 충주시는 호수축제가 웰빙을 강조하는 현대인의 컨셉에 맞고 지역특성에 잘 어울리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행사 차질이 없도록 힘쓰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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