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백화점업계의 7월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관련주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일대비 1.33% 오른 38만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CLSA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기가 몰리고 있으며, 장 초반에는 38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도 2.94%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되며 3일째 상승하고 있고, 신세계는 맥쿼리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이 매수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약보합세다.

전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백화점의 7월 매출은 여름 정기세일과 바캉스 상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두자릿수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심리지수가 꾸준히 110을 상회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며 하반기에도 백화점이 실적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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