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이윤석이 ‘국민 약골’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밝혀졌다.

4일 오후 11시 방영하는 tvN '신의 밥상'에 출연, DNA 검사를 받은 이윤석은 ‘골다공증’ 질병유전자에서 한 쌍 모두 변이가 일어나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은 것.

“한 쌍 모두 변이가 나타날 경우 자식에게 그 유전자가 전달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결과를 들은 그는 자신의 유전자를 받을 아이 생각에 고개를 떨구며 착잡해 했다.

이윤석은 어렸을 때부터 현재까지의 병력을 상세히 밝히며 진정한 국민 약골임을 확인시켰다.

5살의 어린 나이부터 방광염과 신장염으로 고생했다는 이윤석은 "8살에 복숭아 알레르기, 13살 때는 고도근시와 저체중, 17살에는 류마티스와 관절염 등 다양한 질병을 앓으며 고생이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녀가 태어난다면 키와 긴 다리만 물려주고 싶다. 다른 것은 모두 아내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신의 밥상' 패널들도 각자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유전자를 공개하고 나섰다.

‘조강쇠’ 조형기는 ‘샘솟는 스테미너’를, 청림은 ‘운동신경과 키’를 꼽았고, 김정민은 “연애 경험이 없는 것은 정말 물려주기 싫다”고 답해 다시 한번 4차원 성향을 입증해 보였다. 또 김영철은 “튀어나온 입 빼고 모든 것을 물려주겠다”고 당당히 선언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vN '신의 밥상'은 세계 최초로 스타의 DNA를 공개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밥상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송 3회만에 1%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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