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 서산시가 하는 대규모 사업들이 순조롭게 펼쳐지고 있다.

5일 서산시에 따르면 개발중인 대규모 사업은 13곳에 3660만㎡ 규모로 16조6500억원에 이른다.

내년 준공목표로 405만㎡에 6200억원이 들어가는 서산일반산업단지(오토폴리스)는 81%의 분양률과 72%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성연면 왕정리와 오사리, 일람리 일대 200만㎡에 2조830억원이 들어가는 서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45%의 분양률과 30%의 공정률로 내년 완공된다.

12억 달러 투자유치를 일궈낸 108만㎡의 대산일반산업단지는 토목공사를 마쳐 전체 공정의 45%가 이뤄졌다.

(주)KCC가 3조9000억원으로 210만㎡에 폴리실리콘 생산인프라를 갖추는 대죽산업단지 증설사업은 1차 공사를 마치고 2차 공사에 들어갔다.

계룡건설이 1500억원을 들여 82만㎡에 만드는 서산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땅 보상 마무리단계로 2012년 완공된다.

대산읍 독곶리 일대 900만㎡에 1조3220억원이 드는 서산미래혁신산업단지와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대 570만㎡에 5900억원이 들어가는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조성사업도 계획대로 가고 있다.

이밖에도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 ▲KCC서산일반산업단지 ▲대산임해산업지역 준산업단지 ▲도시형 일반산업단지 ▲운산 고산지구 협동화단지 조성사업도 순조롭다.

서산시는 사업들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는 2020년엔 45조4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0만5000명의 고용창출, 2100억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상곤 서산시장은 “대전~당진 고속도로의 대산 연장을 꾀해 대규모 산업단지들을 앞당겨 완공,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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