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시흥5동주민센터는 지난 4일 오후 3시 동주민센터 문화사랑방에서 신바람 한글교실 수강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은빛날개' 실버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이용직 시흥5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김두성 금천구 구의원을 비롯 시흥5동 자원봉사센터 회원, 새마을문고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원봉사 선서와 기념촬영, 다과회, 자원봉사 기본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평소 신바람 한글교실에서 한글과 수학 등 학업에 전념해 오던 어르신들로 구성된 '은빛날개' 실버 봉사대원들은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작은 것이라도 남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포부를 갖고 이 일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은빛날개 봉사단원들

은빛날개 실버봉사대는 다음달부터 시흥계곡 숲속동산과 주택가 공원 그리고 한내천 파랑새쉼터 등에서 평소 한글을 배울 때 지은 시를 낭송하고 전시도 하고, 삼성산 입구 등산로에서는 산불 예방과 에너지 절약 홍보 활동, 별장산 등산로 입구 청결정화 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어린이집을 방문, 동화책 읽어 주기와 예절교육 등 교육봉사활동도 실시하는 한편 거동 불편한 노인에게도 좋은 글 건네주거나 말벗이 돼 주는 친구 같은 다정하고 온기 있는 감성적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천구 시흥5동주민센터(☎809-391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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