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KBS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가 시청률 상승세로 20% 고지를 다시 탈환했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한 '결혼해주세요'는 20.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19.6%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날 방송에는 며느리 정임(김지영)과 시어머니 순옥(고두심)이 남편 태호(이종혁)와 종대(백일섭) 부자에게 그동안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렸다. 이에 태호(백일섭)와 종대(이종혁) 부자는 어찌할 바를 모르며 시청자들에게는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런 이유로 시청률 상승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결혼해주세요’의 인기 상승으로 주말극 1위를 고수하던 SBS '이웃집웬수'와 0.9%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향후 시청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는 9.9%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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