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9일(현지시간)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의 밀 선물 가격제한폭이 90센트까지 확대된다. 이렇게 가격제한폭이 확대됨에따라 CBOT 9월만기밀은 12.4%까지 하락하거나 상승할 수 있게 됐다.

CBOT를 운영하고 있는 CME그룹은 홈페이지를 통해 밀 선물 가격 제한 폭이 60센트, 90센트, 105센트까지 차례대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가격제한폭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최근월물부터 차례대로 다섯개의 월물 중 두개 이상의 월물이 가격제한폭만큼 움직여야 한다. 가격제한폭이 90센트일 때 두개 월물 이상이 또 가격제한폭만큼 움직이면 105센트로 가격 제한 폭이 확대되며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 가격제한폭은 다시 60센트로 줄어든다. 밀 선물의 가격제한폭 최대 확대 한도는 105센트다.

지난 5일처럼 9월물 하나만 60센트 올랐을 때는 가격제한폭에 변동이 없지만 6일처럼 올해 9월물, 12월물과 내년 3월물, 5월물 등 네개 월물이 60센트 떨어져 가격제한폭만큼 움직였을 때는 가격제한폭이 90센트로 확대될 수 있다는 얘기다.

CBOT 대두 선물의 가격제한폭은 70센트, 105센트, 160센트로 차례대로 변할 수 있고 옥수수 선물은 30센트, 45센트, 70센트까지 가격제한폭이 확대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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