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55·사진)을 경찰청장에 내정했다.

조 청장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찰청 경비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조 청장 후보자에 대해 "외교관에서 경찰로 전직한후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면서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치안행정에 대한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추진력이 뛰어난 리더"라고 평가했다.

조 청장 후보자는 G20 정상회의 개최와 국민 질서의식 제고 등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맞게 경찰 분위기를 일신하고 경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찰조직을 이끌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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