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YB의 윤도현이 개인적인 방송 출연 수입을 멤버들과 똑같이 나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4인조 록 밴드 YB는 9일 오후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YB 15주년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YB는 "윤도현만 방송에 출연해 다른 멤버들이 질투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윤도현은 웃으면서 "혼자서 고생하고 수입은 똑같이 나눈다"고 밝혔다.

MC 유재석이 CF 출연 수입도 나누냐고 묻자 윤도현은 "그건 제가 갖는다"고 답했고 드러머 김진원은 "그래야 회사가 지탱이 된다"고 거들었다.

이에 YB 베이시스트 박태희는 "윤도현이 CF 제의를 받으면 꼭 밴드가 함께 출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서 "그 덕에 몇 개를 같이 찍었다. 그 이후에도 몇 번 시도했지만 잘 안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윤도현은 대화를 마치며 "멤버 전원이 함께 토크쇼에 출연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면서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뜨거운 감자의 김C, 불독맨션의 이한철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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