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솔로몬투자증권은 10일 하반기 내수소비주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천종목으로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을 꼽았다.

강현기 애널리스트는 "엔화의 원화 대비 상대적 강세는 일본 관광객의 국내 유입을 가속화시킨다"며 "엔화의 한국 내 구매력 상승효과로 말미암아 국내 체류 기간 중 일본인의 소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실증적 자료를 통해서도 엔화의 강세가 나타날 때 백화점 주가가 코스피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대기업들의 채용 확대 또한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된 ‘2010 년 하반기 500 대 기업 일자리 기상도 조사’를 보면, 500 대 기업 하반기 채용은 전년동기 대비 4.1%, 상반기 대비 33.6%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강 애널리스트는 "대기업들의 채용확대는 국내경제 민간소비 확대 가능성과 맞물려 향후 내수소비주의 탄력적 움직임을 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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