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비주류의 사퇴 압박에 시달려온 이미경 사무총장의 유임이 확정됐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이 사무총장의 거취에 대해 유임을 확정했다고 전현희 비대위 대변인이 전했다.

비주류 측 '쇄신연대'는 그동안 이 사무총장의 퇴진을 요구해왔다. 이 사무총장은 정세균 전 대표가 임명한 주류 측 인사로 전당대회준비위 총괄본부장인데다 지역위원장 선출을 담당할 조직강화특위 위원장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박지원 비대위 대표가 비대위원들을 상대로 이 사무총장의 거취를 논의한 결과 찬성 쪽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사무총장이 유임됨에 따라 조강특위에 사무부총장 3명에 대한 인선만 실시키로 했다.

한편, 민주당은 한일회담 관리문서의 전면공개 촉구결의안을 향후 당론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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